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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동계곡 가 보셨나요?
2007-07-20 5431

올망졸망 바위사이로 흐르는 시원한 물,

녹음 짙은 나무 숲, 아름다운 '덕동계곡'

  젓가락을 늘어놓은 것 같은 포장도로를 벗어나면서 창문으로 스며들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몸과 마음을 흠뻑 젖셔 놓는다.
  덕동계곡의 시원한 물줄기에 몸과 마음을 던지고자 청주에서 출발, 한 시간 남짓을 가니 연이어 흐르는 계곡물과 아름다운 형상의 바위, 녹음 짙은 나무숲이 펼쳐진다.
  여기가 바로 백운면 덕동리 5km로 이어지는 계곡, ‘덕동계곡’이다.
  울창한 삼림과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천혜의 자연, ‘덕동계곡’을 소개하고자 이미 필자가 다녀온 여행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여름휴가철, 충북에서 가볼만한 여행지로 덕동계곡을 적극 추천한다.

물장구 치던 어린시절을 생각하며 詩를 읊조리다

  충북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에 있는 덕동계곡은 주위의 다른 계곡에 비해 규모도 작고, 아직까지는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해서 어린시절을 반추하고 싶거나, 조용히 시詩 한 구절 읊조리고 싶다면 덕동계곡을 적극 추천한다.
  어린 시절 뛰어놀던 시골의 골짜기 같은 곳이랄까?
  그 시절을 생각하며 잠시 詩를 읊조린다.
  올망졸망한 바위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갈라놓는데, 수심이 얕은 곳이 많아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제격이다.
  예로부터 물이 맑고 차기로 유명했고, 아름다운 숲과 어우러져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나름의 물맛(?)을 느낄 수 있으리라.

아들을 낳으려면 돌을 던져라?

  필자와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예닐곱 총각들이 바위를 향해 돌을 던지고 있다.
  “뭐 하세요?”
  총각들은 돌 던지기 바빠 아랑곳하지 않고, 주변을 거닐던 동네 아주머니,
  “어이~! 총각이지? 총각도 얼른 저 바위다가 돌 던져. 돌 던지면 아들난다구.”
  “예?”
  알고 보니, 이곳의 명물, 일명 ‘아들바위’. 그 바위 위로 총각들이 돌을 던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  바위는 구수애의 개울 한 복판에 커다랗게 세워져 있는 특이하게 생긴 바위로 예로부터 마을 총각들이 길가에서 서서 그 바위를 향해 돌을 던졌다고 하는데, 바위 위에 돌을 잘 얹는 사람은 결혼을 하여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이에 질세라 나도 한 번! 정확히 바위 위에 얹혀진다. 아주머니 말에 괜히 신이 났다.

해진 밤 하늘 아래, 계곡물에 발을 담가라!

  이곳은 산 속에 위치한 조용한 시골이다. 그래서인지 해가 진 밤에는 무척이나 쌀쌀하다.

  미리 준비한 긴팔 티셔츠 한 장에 술 한 잔 걸쳤기에…
  그래서 몸에 열을 올렸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조용하고 아름다운 밤의 덕동계곡을 보지 못할 뻔했다.
  따뜻한 담요는 필수. 밤의 계곡물에 들어가려면 충분한 준비를 해야 한다.
  밤의 계곡물에 발을 담가라!
  아~ 머리 끝까지 쭈뼛! 또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애니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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